부산 주요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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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산공원
옛날에는 소나무가 울창하여 송현산이라 불렸으나, 임진란 후 이곳 산모형이 용이 바다를 바라보면 일본을 삼킬 듯 하다 하여 용두산이라 불렸으며, 1957년에는 당시 이승만 대통령의 80회 생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그의 호를 따서 우남공원으로 불리다, 4·19이후에 다시 용두산공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용두산 정상에 1974년 높이 120m의 부산탑을 세워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오르면, 부산항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과학전시관, 해양수족관 등의 부대 시설로 부산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대원군의 척화비와 이순신 장군 동상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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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범어사는 금정산 동쪽 기슭에 자리한 사찰로 해인사, 통도사와 더불어 영남 불교의 중심축을 형성하는 3대 사찰 중의 하나인 대사찰입니다. 당시 왜구를 진압하기 위해 통일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에 의해 창건 되었다는 창건설화가 전해지며, 임진왜란, 3.1운동 등 오랜 기간 왜구에 대항하는 정신적인 뿌리가 되었던 호국사찰로도 유명합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후 중건을 거듭한 범어사는 광해군 5년에 다시 중창되어 많은 고승들을 배출하면서 사세를 확장하고 오늘날 대사찰로 발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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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 용궁사
해동 용궁사는 1376년 공민왕(恭民王)의 왕사(王師)였던 나옹화상(懶翁和尙)의 창건으로 한국삼대관음성지(三大觀音聖地)의 한 곳이며 바다와 용과 관음대불이 조화를 이루어 그 어느 곳보다 신앙의 깊은 뜻을 담고 있으며, 진심으로 기도를 하면 누구나 꼭 현몽을 받고 한가지 소원을 이루는 염험한 곳으로 유명합니다. 주차장에서 내려 2분만 걸어가면 동양철학의 육십갑자 십이지상이 봉안되어 있고 우리 모두의 안정운행을 기원하는 교통 안정 기원 탑이 조심운전을 당부합니다. 풍광을 찬탄한 춘원 이광수의 시비와 "청산은 나를 보고 말 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 하네" 라고 노래한 저 유명한 나옹화상의 시귀는 잠시나마 나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해주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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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대
신라 29대 태종 무열왕이 3국을 통일하시고 전국 명승지를 다니시다 이곳 영도 섬의 멋진 경치에 취해 쉬어갔다고, 태종대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영도시민의 새마을 자금과 대통령의 하사금으로 이룩된 순화 도로를 따라 약 2㎞ 쯤 가면 백길 절벽 위에 모녀상이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날이 맑게 개인 날에는 현해탄 넘어 멀리 대마도가 보이며, 옛날에는 이곳에서 무슨 사연이 있는지 모르지만 절벽아래 바닷물에 투신 자살하는 사람이 많아 일명 자살바위라 불렀는데, 모녀상을 세우고 난 뒤부터는 자살하는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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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성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산성으로 금정산에 언제 처음으로 성을 수축하였는지 문헌상으로는 알 수 없지만, 지금의 산성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고 난 후인 조선 숙종(肅宗) 29년에 국방에 대한 새로운 인식속에서 해상을 방어할 목적으로 축성되었습니다. 성은 내. 외성으로 이루어져 있고 성벽은 자연석으로 쌓았지만 중요한 부분은 가공한 무사석으로 쌓았으며 성의 길이는 17,336m이고 , 산성의 높이는 1.5m~3m정도이며 성의 총 면적은 약 2,512,000평에 동,서,남,북의 네 성문을 둔 방대한 산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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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해수욕장
넓이 120만 4000㎡. 서쪽 끝은 남천동에서 동쪽 끝은 민락동에 이르는, 광활한 해수욕장입니다. 해수욕장의 서남단을 매립하여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으나, 아름다운 백사장이 끝없이 전개되어 해운대해수욕장과 더불어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려듭니다. 부근에는 철을 따라 성황을 이루는 많은 유흥업소와 음식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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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 길이가 1.5km, 폭 30~50m, 면적 58400㎡로 수심이 얕고 조수의 변화가 심하지 않으며 주변에 오락시설과 부대시설이 많아 해마다 천만명이 넘는 피서객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해수욕장 개장과 아울러 각종 행사와 축제가 개최되어 해운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수욕장 입구에 들어서 있는 부산 아쿠아리움을 비롯해 해변 문화관, 해변도서관이 있으며 해맞이 축제, 달맞이 온천축제, 바다축제 등 연중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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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시장
막 잡아온 생선이 거래되는 곳으로, 건물 1층은 어시장, 2층은 회 센터와 건어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싱싱한 고기를 비교적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생선회는 직접 활어시장에서 고기를 구입하여 횟집에 약간의 양념값과 매운탕 가격을 지급하여 먹는 방법이 훨씬 경제적입니다.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있긴 하지만, 흥정하기에 따라 가격이나 수량을 조절할 수 있는 것 또한 자갈치시장의 묘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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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국제시장은 부산이 한때 우리 나라에서 가장 거래규모가 큰 상업도시로서 이름을 떨치게 해주었던 상징적인 존재입니다. 신창동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시장이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것은 1945년 광복과 함께 발전해 왔습니다. 광복이 되자 일본인들이 철수하면서 이른바 전시통제물자를 한꺼번에 팔아 돈을 챙기기 시작하면서부터 우리나라 최대시장이었던 부평동 공설시장 일대에 갖가지 물자들이 쏟아져 나왔고 그런 물자들이 드넓은 빈터였던 오늘의 국제시장 자리를 장바닥으로 만들어 자연 발생적으로 상설 시장을 이룩했던 것이 국제시장이 발생하게 된 배경입니다.